...여론조사기관의 지지율조사가 너무 짧은 기간에 반복되는 '일방통행식'으로 조사되고 있다는 여론이 자자.

특히 정치권에 대한 지지율 조사간격이 채 한 달도 못돼 발표하는 것이 마치 특정정당 홍보를 하는 것 같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어 주목.

더욱이 지지율조사가 분기별로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계층별 조사보다는 심할 경우 일주일 단위의 조사가 이어져 공신력이 떨어지는 한편 국민들 간의 감정대립만 부추기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

어떻게 보면 특정정당의 지지율을 지속해서 홍보하다 보면 결국 특정정당의 지지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론.

사실 지지율 조사는 지역별, 성별, 계층별, 연령대별로 다양하고 폭 넓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조사해야 하는데 똑 같은 형태로 조사방식을 취하다보니 허구한 날 똑 같은 수치를 나타내는 조사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것.

또한 특정 조사기관의 발표만 갖고 언론들이 집중보도하는 것도 공정한 조사평가 방법에 어긋난다는 지식층들의 지적.

K대학 L모 대학교수는 “여론조사가 짧은 기간에 지속적으로 발표하다 보니 마치 특정정당을 위한 홍보하는 것 같다”며 “일정 기간을 두고 다양한 장르별 조사가 요구 된다”고 일침.

사회여론단체 P모 간사도 “여론조사의 방법이 일정한 틀에서만 이뤄지다 보니까 항상 반복되는 쳇바퀴 식 결과와 여론몰이가 눈에 보일정도로 편중되는 게 사실”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종교인 H모씨도 “작금의 여론조사는 물어보는 형태가 아예 답이 나와 있을 정도로 특정한 방향을 유도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다수의 여론조사창구를 통해 특정한 조사기관만 평가하는 시스템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

과거 언론기관들 자체가 여론조사를 하던 것을 탈피한 이유가 언론매체마다 여야를 선호하는 성향에 따라 지지율이 달랐던 점에 전문 여론조사기구의 평가를 따랐던 게 사실.

그러나 특정 여론조사기관이 평가를 독식하는 체제라서 올곧은 평가가 어렵다는 게 지식인들의 지적.

따라서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공정한 평가조사가 돼야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