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문회가 불투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뒤따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

이에 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전쟁을 치를 분위기.

특히 문재인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비율이 역대정권 중 48%를 나타내 최고 불명예를 기록.

이런 사실에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듯.

과거 정권과 비교해 보면 문재인정부 48.3%로 1위, 이명박정부 44.2%로 2위, 박근혜정부 41.4%로 3위 순. 반면 노무현 정부는 12.3%로 최소치를 보여 눈길.

이런 수치가 언론에 의해 발표되는 것을 보면 문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강행 조짐이라는 야당의 해석.

문제는 조 후보자의 재산증식 과정과 딸의 논문 의혹 등을 무시한 채 임명강행을 했을 때 여론의 맹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는 점.

이는 조 후보자만이 아닌 문대통령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집중될 것인데도 당청이 이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차후 국정운영은 큰 데미지가 예상된다는 우려.

더욱 조 후보자에 대한 민심이 악화되는 층이 대학생 등 젊은이들로, 이들의 반발이 자칫 장외투쟁으로 이어질 경우 야당과의 연계로 엄청난 후 폭풍이 일 것이라는 전망.

설상가상 최기영 과기부장관 후보자 등 여타 다른 후보지들에 대한 의혹 등도 조 후보자 의혹사건과 맞물려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어서 그야말로 정치권은 폭풍전야.

K대학 L모 대학생(23세)은 “조국 후보자의 딸과 각종 의혹을 덮기 위해서 임명강행이 될 경우, 그 순간 대한민국 학생들로부터 부정한 정권을 알리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일침.

J모 대학생(25세)도 “현 정부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것은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정권을 잡았다고 초심을 잃는다면 차후 후회할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충고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