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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생각 ‘제3의 정치세력’ <단독>중도·중용의 틈새전략...대권의지 엿보여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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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1월 17일 (금) 10:18:32
수정 : 2020년 01월 18일 (토) 1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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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에 손잡고’, 바른 ‘아직도 내사랑’, 새보수‘풍문으로 들었소’

[본지단독] 돌아온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주말 19일 정치컴백을 선언한 그의 속내엔 아직도 이렇다 할 정치노선을 밝히질 않고 있다.

하지만 의원이 단 한명도 없던 마크롱이 프랑스대통령이 된 사실에 “국민의 힘을 목격했다”는 안 전 의원의 말속엔 대권의지를 아직도 품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총선과 대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짧은 정치입문 세월 속에서 못 볼 것 다 본 정치인으로서의 구력이 이젠 어느 정도 붙었다는 점에서 홀로서기를 터득했다고 볼 수 있다.

‘1+1’의 안철수가 아닌 독자적인 정치그룹을 만들겠다는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안 전의원은 “의사로서 살아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자신의 팔자가 바이러스 잡는 팔자 같다는 표현을 보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는다는 것은 기존 정당과는 어울릴 생각이 없다는 태도다. 즉 중도보수의 길을 자신이 개척하겠다는 뜻 같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새로운보수당 모두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가 케케묵은 구닥다리 정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해서, 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속내다.

여기서 낡은 정치의 바이러스 주범이 바로 입만 살아있는 여권잠룡들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과 대선 결과는 백전백패라는 시각이다.

결론적으로 ‘제3의 정치세력’ 출현을 안 전 의원은 염두 해두고 있을 것이란 점이다. 안철수 신드롬이 시들해졌지만 아직도 그는 정치적 입지는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안 전 의원은 중도보수의 성향으로 총체적인 중도 층을 아우르는 제3세력 조직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쉽게 말해 ‘헤쳐모여’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과거의 헤쳐모여는 ‘몽땅 떨이 식’의 오만가지 잡탕(?)의 숫자 불리기 이였다면, 작금은 정치적 이념이 있는 이들이 모이는 조직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안 전의원이 지난 대선과 박근혜정권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면서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팩트(fact)를 이제 사 깨달은 모습이다.

따라서 안 전의원의 행보는 예전과 다른 정치적 잡종 바이러스는 차단하고 정규 인증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세다.

그에게 손 내미는 정당들의 말을 대중가요로 살펴보면 의미가 있다.

한국당은 ‘손에 손 잡고’, 바른미래는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새로운보수는 ‘풍문으로 들었소’ 라는 비유가 주는 시사성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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