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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대안·평화 24日 합당5월 전당대회 개최...손학규 "대표 사임, 백의종군"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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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2월 20일 (목) 19:37:46
수정 : 2020년 02월 21일 (금) 0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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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최종 합의했다.

그간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통합 논의에 제동을 걸어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사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이번 합의안을 받아들여 조만간 새로운 원내 3당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20일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은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주선 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3당은 현재 바른미래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평화당 정동영 등 현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 정당의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다.

통합당 최고위는 3당에서 1인씩 추천하고, 미래청년·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의 약간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당 명칭은 앞서 합의한 '민주통합당'이 중앙선관위에서 불허됨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3당은 24일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새 지도부를 발표하고 합당의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당은 바른미래당으로의 '흡수 통합'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주선 위원장은 "이 합당안은 각 당 대표들의 추인 절차를 거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손학규 대표도 당연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 공중분해 전까지 모든 수모와 굴욕을 참아가며 '국민의당' 가치를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것이 손 대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역의원 규모에 대해서는 "20명은 될 것"이라면서 교섭단체가 구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통합에 앞서 구성한 공동교섭단체 '민주 통합 의원 모임' 21명 중 이용주 무소속 의원은 신당 불참 의사를 이미 밝혔고, 이상돈 의원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합당 합의 발표 후 손 대표는 국회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대한민국의 산업과 민생을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통합을 추인했다.

손 대표는 자신이 주장해온 청년세력과의 통합과 관련, "최근 그 조직이 지나친 요구를 해와 통합 작업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채이배 의원이 바른미래당 몫 신당 공동대표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은 여기서 드릴 게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관련, 통합 테이블에서는 공동대표 3명을 각각 청년·소상공인·호남 등 상징성이 있는 인물들로 배치하는 방식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가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선거전에서 다른 대표급 중진들과 함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는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의 보수행보에 맞서 당을 지킨 큰 공로가 있다"며 "총선에서 마땅히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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