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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거구, 시·군이 장기판 졸이나"강원경제인연합회 "힘 모아 저항할 것" 규탄
사회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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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3월 07일 (토) 19:04:38
수정 : 2020년 03월 08일 (일) 0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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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강원도 선거구 획정에 대한 비판과 총선 주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강원도 선거구가 춘천 분할에 원주·강릉만 빼고 전부 흔드는 등 '누더기'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7일 강원경제인연합회(연합회)는  "21대 총선에서의 강원도 무대접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연합회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획정안은 강원도 선거구 역사성을 무시한 안"이라며 "도의 대표 시가 게리맨더링으로 찢기고, 수십년간 정치 지형을 뒤죽박죽 섞어 5, 6개 시·군 공룡선거구만 피한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판했다.

춘천의 읍·면·동 일부가 분할돼 철원과 화천, 양구와 묶이는 등 원주·강릉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지각변동 수준의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강원도 선거구는 춘천 일부(신북읍·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신사우동)를 떼 철원, 화천, 양구에 붙여 새로운 선거구를 만들었다.

덜어내고 남은 나머지 춘천지역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앞선 분할 선거구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이다.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속초-고성-양양은 인제와 합쳐져 '속초-인제-고성-양양'으로 재편성됐다.

남부지역도 대폭 흔들어 기존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과 동해-삼척은 각 '동해-태백-삼척-정선'과 '홍천-횡성-영월-평창'으로 조정됐다.

강릉과 원주 갑·을은 그대로 두어 도내 선거구는 8석이다.

연합회는 "도민의 9석 요구를 무시한 8석 선거구는 도저히 발아들일 수 없어 강원도 독립을 외칠 심정"이라며 "정치 외면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 도는 도민의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규탄과 더불어 저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의회 의원들도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누더기 선거구 획정'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6개 시·군을 합친 공룡선거구안이 지역반발과 비난이 거세지고 문제가 되자 즉흥적이면서 임기응변식으로 뜯어고쳐 춘천시를 희생양으로 중앙정치 권력의 입맛에 맞게 선거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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