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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제조사들 "정부 개선책 현실성 부족" 지적
이창근 기자  |  chang@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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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5월 14일 (화) 2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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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14일 발표한 휴대전화 유통 개선안에 대해 제조사들은 현실성이 부족하고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제조사들은 단말기 출고가와 보조금, 판매가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영업 전략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임에도 이를 공시하도록 하면 사실상 경쟁 자체가 위축된다는 주장이다. 

휴대전화 제조사 관계자는 "정부 발표는 통신비 인하와 함께 단말기 출고가 인하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단말기 출고가는 상당히 떨어졌다"며 "이미 '인하 경쟁' 체제에 접어들었는데 출고가를 더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급제 단말기를 늘리겠다는 정책도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급제 단말기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1위 업체로의 쏠림 현상이 더 심해져 나머지 업체들이 고사할 수 있다는 것.

더구나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조금이 사라져 구매 매력도가 떨어짐에 따라 시장의 파이 자체가 줄면 결국 1위 업체에게도 위협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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