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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통신3사 CEO 첫회동 '시선 집중'27일 이석채-이상철-하성민 CEO 오찬회동…요금 '화두'
이창근 기자  |  chang@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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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5월 19일 (일) 21: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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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오는 27일 통신 3사 CEO들과 회동한다.

6월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 할당공고와 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법률 추진 등 민감한 통신 현안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될 이번 회동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문기 장관은 27일 이석채 KT 회장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문기 장관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과학-ICT 한마음 대회' 등에서 통신 3사 CEO들과 만나기는 했지만 이들과 공식적인 회동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 장관과 통신 3사 CEO는 통신 시장과 정책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먼저 최문기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통신 3사 CEO들에게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서비스 확대,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상품의 도매제공,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 유도 등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 장관은 15일 알뜰폰 업계 CEO들과 만나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최 장관은 실질적으로 알뜰폰 서비스가 자리를 잡도록 통신 3사 CEO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 장관은 현재 미래부가 추진해왔던 이동통신 유통구조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설명하고 보조금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 통신요금체계 개편'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최 장관은 지난 15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제부터라도 머리 맞대고 데이터 요금을 합리적으로 정해서 가는 게 맞다"며 "통신업계 CEO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논의를 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까지 속속 출시되면서 데이터 위주의 통신 요금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은 부각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 환경과 데이터 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저항감에 대한 우려로 이에 대한 논의는 엄두도 내지 못해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데이터 중심의 통신요금 체제 개편을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돼야한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역시 데이터 요금 현실화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해왔던만큼 이번 회동에서 이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재 통신업계의 최대 현안인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 할당 방침은 이번 간담회 논의주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업자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사안인만큼 간담회 취지 자체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각 이해관계가 맞물린 통신 3사 CEO와 주무부처 장관의 회동인 만큼, 간접적으로나마 각사의 의견이 개진과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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