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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고 예방' 전력계통 전문자격제도 내년 도입국회서 입법 추진…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시행
정홍주 기자  |  saintjr7@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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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6월 19일 (수) 06: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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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송전-배전(판매)의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는 전력계통운영자 전문 자격시험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한국형 전력계통운영 전문자격인증제 도입에 대한 연구용역을 끝내고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담은 보고서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제출했다.

현재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근거 조항을 담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뜻을 함께하는 동료 의원들을 모아 대표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시험문제 개발을 거쳐 하반기에는 제1회 자격시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가 도입되면 전력거래소, 발전·송전소에서는 자격증을 획득한 직원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 운용해야 한다.

이 제도는 전력계통 운영자들의 업무 숙련도를 높여 정전 등 전력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현재 연간 6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지만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국내 상황에 맞는 전문 자격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력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주장은 특히 2011년 9월 초유의 정전사고를 계기로 한층 설득력을 얻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작년 3월부터 미국의 북미 전력계통 신뢰도 관리기구(NERC) 자격인증제를 벤치마킹한 한국식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19일 "전력계통 전문자격제는 정전사고 이후 후속 대책으로 가장 심도있게 논의된 사안 가운데 하나"라며 "제도가 도입되면 전력 운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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