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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삼성전자와 모바일 협력 논의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고위층과 7시간 면담
윤세훈 기자  |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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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6월 19일 (수)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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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삼성전자를 방문, 모바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저커버그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신종균 IM(IT·모바일) 담당 사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과 7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날 오후 내내 서초동 사옥에 머물며 이재용 부회장 등과 '마라톤 면담'을 하고 저녁 식사까지 마친 뒤 오후 8시 30분께 삼성전자를 나서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웃음을 띤 얼굴로만 대했을 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신종균 사장도 이날 만남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답했고, 삼성전자 측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소속인 이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는 점에서 주로 신 사장과 모바일 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은 특히 갤럭시와 아티브 브랜드의 스마트폰·태블릿PC 분야와 타이젠 등 모바일 운영체제(OS)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7시간 가까이 삼성전자에 머물며 '마라톤 논의'를 한 만큼, 최근 화제가 되는 '페이스북 폰'을 삼성전자와 함께 만드는 데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덧입혀 설치하면 '페이스북 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페이스북 홈'을 지난 4월 공개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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