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도 카카오톡을 완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PC버전으로 출시되는 카카오톡은 채팅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카카오톡과 같은 UI(사용자 환경)를 채택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했다.

또 채팅 기능 외에도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보낼 수 있게 했으며, 한 장당 최대 9MB까지 전송 가능하다ㅡㄴ 것.

카카오 측은 "베타테스트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 바로 전송하기 기능` 등을 모두 반영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하면서 웹 서핑, 영화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알림 음원 설정 변경도 마음껏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PC버전을 사용하려면 우선 카카오톡 계정이 있어야 한다.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계정을 생성한 뒤 받은 인증코드로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계정 설정이 완료되면 PC에서 생성한 계정에 대해 인증절차를 밟고 그후 PC에서 로그인 할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컴퓨터에서 인증할 수 있다. 동시에 두 대 이상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컴퓨터 로그아웃을 잊었다면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로그아웃을 하거나 컴퓨터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 등은 하반기부터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PC버전은 25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events.kakao.com)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