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0일 한국기업평가, NICE 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가 26~28일 실시한 무보증 회사채 정기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용평가사들은 LG유플러스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은 합병 전인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등급인 'AA'는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매우 높은 경우 부여하는 평가등급이라는 것.

LG유플러스는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기반 확보, LTE 가입자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기반 강화 등의 요인이 평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지난 1분기에는 합병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