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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형 인재' 양성 나선 삼성…오늘부터 교육채용 당시 경쟁률 50대 1 육박했다는 관측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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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7월 01일 (월) 06:4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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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해 야심 차게 도입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전형 교육이 1일 시작된다.
SCSA는 삼성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한 채용 방식으로 선발한 인문계 전공자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소프트웨어(SW)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C언어) 등 SW 기초과정 ▲제품·반도체·웹 등 3개 분야 특화과정 ▲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위주의 실전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12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수습사원에 버금가는 월급을 받으며 SW 강의를 듣고 현직 엔지니어와 짝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생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는 교육을 수강하고, 중간 과제와 최종 평가 등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애초에 SCSA 전형으로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사당 100명씩 총 200명을 뽑았다.
삼성은 SCSA 경쟁률이 일반 3급 사원 공채보다 높았다고만 밝혔지만, 취업 정보를 모아놓은 인터넷 카페에서는 SCSA 전형 경쟁률이 50대 1을 돌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당시 SCSA 전형 시험 응시자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친 장소가 총 4곳이며 한 학교가 수용 가능한 인원이 2천500명가량 된다는 점에서 이같이 추산한 것이다.
삼성SDS 인사팀장 한승환 전무는 SCSA 전형 지원자가 2천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에는 삼성SDS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이 전형으로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뽑아 인문계 출신 SW 엔지니어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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