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무관중 토론회가 열린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과학기술공제회관(아세아타워)에서 '유전자가위를 통해 살펴보는 바이오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과학기술 정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변형된 핵산분해효소를 사용해 유전체 특정부위의 DNA를 제거·첨가·수정하는 기술로, 2002년도 1세대 기술 개발 이후 최근 효율과 정확성이 높은 제3세대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 널리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유전자치료 적용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기대되지만, 맞춤형 아기 논란과 식품 안전성 우려 등 윤리적·사회적 반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에서는 2015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됐던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전문가 발표, 패널토론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과거와 현재, 향후 발전 전망과 우리의 대응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015년도 기술영향평가 결과와 주요이슈'를 설명하고,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기술 및 정책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조망한 뒤 관련 분야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는 무관중 현장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토론 내용은 25일 정오 이후 과기정통부(http://www.youtube.com/user/withmsip) 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SNS 채널(http://www.youtube.com/KISTEPTV)에서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