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도널드 트럼프 재선과 조 바이든 당선을 두고 격전이 벌어진 2020 미국 대통령 선거(현지시간 3일)의 과정과 결과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2일 아리랑TV는 AP, 로이터와 계약을 맺고 이날부터 5일까지 오전 7시, 정오, 오후 7시 하루 세 차례 뉴스에서 현지 기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 현지 분위기와 세계 반응을 보도한다.

로이터의 케이티 그레고리 기자는 백악관에서 가장 최신의 투표율 현황과 출구 조사 결과·개표 현황을 전달하고, AP 이안 필립스 기자는 100여 년간 미 대선을 보도해 온 AP의 자료 분석 기법을 바탕으로 정확한 개표 상황 뉴스를 보도한다.

또 AP통신의 런던과 홍콩, 베이징 지사의 기자와 함께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유럽과 아시아 반응과 향후 북미 관계와 미중 관계에 미칠 영향을 진단한다.

오는 3일과 4일에는 특집 아리랑TV 뉴스센터(오후 7시)를 1시간으로 확대 편성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대선 결과의 국제 정치·경제적 함의와 한국에 미칠 영향을 심층 보도한다.

아울러 전 미 국무부 2차장인 스테픈 노어퍼 컬럼비아 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한다.

이 밖에도 3일부터 6일까지 시사 대담 프로그램 '글로벌 인사이트' 등에서 다양한 특집 코너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