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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다시 생각해야”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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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2월 22일 (화) 07:26:15
수정 : 2020년 12월 22일 (화)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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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인색할 필요가 있을까. 국민들은 궁금증이 더해간다.

정부는 확진자수가 늘어날 때 마다 ‘위험시기’ ‘강력방역’ 등 심각성을 드러내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것일까. 의문이다.

물론 경제침체 등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서다.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2.5단계든 3단계든 수자에 불과하다. 정말 위험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3단계든 그 이상 단계라도 시행하는 게 맞다.

더욱이 계절 중 가장 인파가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 때인 연말연시에 3단계와 무관한 고작 ‘핀셋 방역’ 조치에 우려가 든다.

하나마나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국민들 대다수가 느끼는 바다.

정부가 3단계에 너무 위축한 나머지 전체적인 방역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사실 2.5 단계든 3단계든 별 의미가 없다. 그야말로 수자놀음 일뿐 이다.

전 국민이 일시에 단 일주일이라도 비상방역에 들어가는 셧다운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속칭 셧다운을 일주일을 한다고 가정할 때 단순하게 국민 모두가 일손을 놓는 게 아니다. 최대한 재택근무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물론 병원 경찰 등 국민안전에 관련된 것은 정상 가동해야 한다.

결론은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연말연시를 집중 차단하는 단기간 셧다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시행하면 분명하게 늘어나는 확진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 법을 어기면 강력한 처벌도 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단 일주일이라도 셧다운을 해 본다면 어떨까.

혹자는 경제가 마비되고 서민층이 굶어죽는다고 생난리를 칠지 모르지만, 3단계라고 해서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는 볼 수 없다. 이미 나빠진 상황이다. 그 것이 팩트(fact)다.

정부나 우리사회가 사고의 발상전환이 필요한 때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이 작금의 모습이다.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연시를 활용해 전 국민이 1년 가깝게 코로나로 지친 피로를 위해 전 국민 휴일기간을 둔다고 생각하자.

아니면 겸사 방역비상체제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3단계 아니라 300단계든 개의치 말고 시행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내는 방역정책이 측은스럽다.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거나 짧게나마 셧다운을 해 보지도 못한 채 무조건 경기침체로 나라가 망한다는 망상(?)만 할 게 아니다.

전 국민을 방역강화로만 몰아만 갈 게 아니라 같이 동참하고 이를 어기는 이들에게 국민 스스로가 벌하는 국민운동이 필요할 때다.

일단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을 막는 게 급선무다. 이를 막지 못하면 더 큰 불상사가 우려된다.

짧게라도 셧다운을 하지 못하는 정부의 소심함 때문에 오히려 화를 키우는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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