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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누적확진 1천700명 돌파3차 대유행 이후 소규모 집단감염 급증, 사망자도 58명 나와
사회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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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2월 20일 (토) 08:00:40
수정 : 2021년 02월 21일 (일) 0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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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꼬박 1년이 됐다.

그사이 1천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평범했던 일상은 올스톱됐고, 경제 피해액은 6천억원을 넘어설 만큼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2월 들어 잠잠해지는 듯하던 확산세가 설 연휴를 계기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이달 시작될 백신 접종에 모아지고 있다.

◇ 연이은 감염고리 등장…확산세 지속

충북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건 국내 첫 환자 발생 한 달 만인 지난해 2월 20일이다.

증평의 모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를 다녀온 이후다. 신천지발 감염이 같은 달 청주와 충주 등지로도 번졌다.

작년 3월에는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도내 첫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160여명이 사는 시골마을에서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다행히 이후 넉 달 동안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발 2차 대유행이 시작된 8월을 기점으로 한 달간 확진자 56명이 쏟아졌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그래도 작년 11월 중순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0명대에 머물렀다.

이후가 문제였다.

3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린 작년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을 시작으로 당구장, 기업체, 병원, 요양원, 교회 등에서 지역감염이 꼬리 물고 이어졌다.

작년 12월에만 무려 826명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했다.

새해 들어 BTJ열방센터, 공장, 축산물공판장 등 새로운 감염고리가 등장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일 기준 1천703명으로 불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599명으로 가장 많고 제천, 음성, 충주에서도 각 2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58명이다.

◇ 기업체·소상공인·관광업계 피해 눈덩이

코로나19에 따른 충북의 경제 피해는 6천억원을 넘어섰다.

충북도가 기업체·소상공인·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한 결과, 1만6천81곳에서 6천246억4천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351곳의 제조업체는 부품 재고 부족, 원자재 수급 차질, 매출 감소, 수출 지연·취소 등으로 1천520억8천만원의 피해를 신고했다.

소상공인은 1만5천691명이 4천683억6천만원의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관광업체 역시 39곳에서 42억원의 피해 접수를 했다.

관광업계는 청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막히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노선을 포함한 청주공항의 모든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도 실제 피해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와 시·군, 기업진흥원, 상공회의소, 기업애로지원센터 등이 코로나19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부터 신고 접수가 뜸해진 상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다 보니 기업체나 소상공인들의 신고 접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 여파 등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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