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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땅 투기, 고수(?)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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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3월 10일 (수) 09:12:04
수정 : 2021년 03월 10일 (수) 0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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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수법은 혀를 찰 정도로 곳곳에서 비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주목.

오죽하면 '용버들·맹지·쪼개기'도 모자라 묘목을 빼곡하게 심어 알박기 수법까지 총 동원된 부동산 '고수들의 향연'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

더욱이 LH퇴직자가 만든 법인에 현직들이 출자한 것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이는 실명 안 남기려고 퇴직자가 세운 법인 통해서 줄을 선 것이 밝혀져 충격.

이들은 실제 술자리에서 공공연하게 특정 지역을 사라고 찍어 주가도 했다는 것.

이에 고위공직만이 아니라 국회, 정부산하단체 등 광범위하게 정부의 신도시 계획이 사전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빗발.

부동산 전문가 L모씨는 “광명·시흥 신도시 관련 땅 투기는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퍼져 작년엔 이 지역의 토지구매 문의가 엄청 많았다”며 “금년 초만 해도 2년여 전에 비교해 주변 땅값이 급격하게 올랐는데도 뒤늦게 막차타려는 이들이 몰렸다”고 귀띔.

부천 옥길동 거주 P모씨는 “광명 시흥 땅 투기는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나돌았다”며 “인근 지역 부동산중개소 어딜 가도 현재 땅 시세보다 두 세배 오르니 사 두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술회.

그는 “일반 서민들이 알 정도면 정부관련 공무원과 고위공직자 등 속칭 지도층이 이를 모를 리가 있겠냐”며 “이런 사회 속에서 아등바등 건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오히려 한심하게 보이는 세상”이라고 개탄.

대학교수 Y모씨는 “작금의 사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셈” 이라며 “LH 부정부패가 관련 공무원과 산하가관 직원뿐만 아니라 고위공직자 지도층까지 만연된 비리라는 점에서 당정청 모두가 사죄를 해야한다”고 일침.

그는 “땅 투기가 만연하던 당시 LH 사장이 국토부장관에 앉아 직원들이 땅 투기인줄 몰랐을 것이라고 해명하는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막장 드라마를 쓴 이들을 편(?)드는 현 장관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바보 천치로 아는 가 보다” 라고 맹비난.

사회단체 A씨는 “이번 LH 사건 역시 송사리 몇 마리 희생 냥을 끝으로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고 할 것”이라며 “검찰조사가 아닌 국가조사기관이 해봐야 뻔한 결과일 것”이라며 “LH 직원들만 조사할 게 아니라 광범위한 영역의 투기 사실을 캐내지 않으면 현 정권은 국민들로부터 그들이 말하던 적페청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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