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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시·군, 도 산하기관 유치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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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3월 19일 (금) 07:36:15
수정 : 2021년 03월 19일 (금) 1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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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산하 공공기관 7곳을 경기 동북부로 추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경기북부 시·군 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남부(수원)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 등 7개 기관을 북부와 동부로 이전하는 내용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3차 이전 기관의 근무자 수는 모두 1천100여명으로, 경기북부 지자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이들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중 가장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다.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파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치에 나서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6일 1차 TF 회의를 열어 양주 테크노밸리의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산업 고도화를 이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추진을 결정하고 유치 타당성, 파급효과, 제반여건 등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다.

연천군도 지난 2일 김광철 군수가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지난 17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하는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포천시는 1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차 경기주택도시공사, 3차 경기농수산진흥원 등 유치 우선순위를 정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파주시도 지난 15일 통일대교 남문 앞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여는 등 경기도 공공공기관 이전의 적지임을 피력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남양주시는 총괄, 선정 지원, 대응, 민간참여·홍보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주력 기관 유치 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밖에 고양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 가평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환영하고 있어 유치전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7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다음 달 기관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민선 7기 들어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문화재단 등 공공기관 8곳을 경기 동북부로 이전한 바 있다.

한편, 1∼3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 15곳 중 12개의 주 사무소를 둔 수원시와 해당 공공기관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경기도가 예정대로 7개 공공기관을 이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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