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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양국의 미묘한(?)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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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4월 28일 (수) 09:23:17
수정 : 2021년 04월 28일 (수) 0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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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강대국들의 백신 사재기’를 비판 한 직후 미국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000만 회분을 외국에 지원한다고 하자 당청은 뻘쭘한 표정.

결국 문 대통령이 자국 우선의 미국 정책을 지적하게 된 셈.

야당 P모 관계자는 “정부가 미국동향을 파악하지 못한 꼴” 이라며 “한국에 백신을 주고 싶어도 미국을 비판하는 나라에 누가 주겠느냐”고 한숨.

이어 “얼마나 한미 간의 소통이 안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라며 “미국의 백신배포 동향을 전혀 체크 못하는 우리 외교채널의 무능함”이라고 맹비난.

특히 “내달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외교 찬물을 끼얹은 대통령의 미국 자국 우선주의 비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양국 간 감정이 좋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

전 의원 출신 L모 씨는 “한국의 백신접종률은 4.7%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회원국 가운데 35위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당정청 모두가 국민에게 사죄를 해야 한다”고 격분.

또한 “미국이 6000만 회분의 백신여분을 해외에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미국의 이 같은 계획을 사전에 알아보지도 못하는 외교부의 정보부재가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힐난.

정치평론가 Y모씨는 “한미 정부 간 보이지 않는 미묘한 엇박자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런 분위기를 말끔하게 걷어내도록 대통령의 참모들이 정말로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충고.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일본 손을 들어준 바이든 정부가 한국을 우방이라고 지칭하면서 실제 양국 간 대화는 단절(?)된 모습이어서 외교채널의 부재가 걱정 된다”고 우려하기도.

특히 북 비핵화와 관련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정부 때와는 달리 쇼맨십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강력한 입방표명 속내에는 우리정부의 소극적인 대북 압박 자세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분분.

이렇게 볼 때 미국의 바이든 새 정부와 우리정부 간 미묘한 엇박자의 외교정책이 정말로 우려된다는 게 외교통들의 진단.

전직 외교부 A모 씨는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허심탄회하게 양국의 지도자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며 “이번 회담은 자칫 한미 양국의 관계가 '소통'과 '불통'이라는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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