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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의 정치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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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5월 03일 (월) 07:36:34
수정 : 2021년 05월 03일 (월) 0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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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학생운동 출신 중 처음으로 민주당 당 대표를 거머쥔 송영길 의원 시대가 개막됐다.

DJ(김대중대통령) 정권 때 정계에 입문한 송 대표는 노무현-문재인대통령 때 까지 차근차근 이어온 정치적 배경은 단 하나다. 그가 추구하는 정신적 사고는 DJ정신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배어 있다.

한국정치가 당리당약의 당정정치인 것만큼 친문 중심의 정치적 배경에 없으면 철저히 배척당하는 민주당 친문계보라는 사실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나와바리(영역)를 고수해온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당 차원의 ‘희생’과 무조건 ‘복종’ 이라는 구태의 민주당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다. 그래서 당의 무리한 행보에는 쓴 소리를 거침없이 내 뱉었고, 당이 필요할 땐 두 팔 걷고 소통에 응한 인물이다.

정치세계에서 볼 때 그는 야당의 대항마 역할을 자처해 항상 난국을 풀어 가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 소통과 불통을 언제 해야 하고, 언제 딴지(?)를 걸어야 할지를 아는 노련한 승부사다.

특히그는 DJ-노무현-문재인 정권에서의 허와 실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그래선지 어느 시점부터는 말을 아끼고 대권의 길을 걷는 모습이 엿보인다.

그러기위해서는 1차 관문인 집권여당 민주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 수순을 위해 칼을 갈고 닦았을 것이란 점이다.

이제 송 대표가 당권을 쥐고 쥐락펴락하는 실질절인 여권 사령탑을 맡게 된 셈이다.

당장 야당과의 관계, 집권 여당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저항을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관건이다.

극대 극의 여야대립, LH 사태 등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심이 떠난 민주당 회복과 문재인대통령의 최악의 지지율 추락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송 대표가 오늘 부터라도 이 '원초적 본능'의 문제점 실마리를 풀어야 하는 부담감에 고뇌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민심은 떠나가고 당 안팎의 여론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의 노랫말처럼 조국-추미애-이해찬 친문의 게슈타포(?)실세들이 득세하는 당내 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송 대표의 발걸음은 엄청 무거운 게 현실이다.

장권말기 레임덕 현상에 나타나는 친문 중 진문(진짜 문재인)들과의 머리싸움에 과연 송 대표가 견뎌 낼 것인지, 아니면 이들과 교합하는 ‘때 거리’ 정치를 이어갈 것인가는 미지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체제에서 내년 대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1년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송 대표는 차기 대선을 승리를 이끌어야 하고, 적어도 차 차기 대권도전에 나선다는 전략이 가슴 속 한 구석에 부담감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어찌 보면 대권주자를 꿈꾸는 차기 대통령후보로써 이낙연 전 대표마냥 똑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모양새를 직감하고 있다는 게다. 즉 친문에 휘들리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을 절감하고 있을 게 확연하다.

사실이 전 대표는 친문의 방치속에서 대권이 멀어지는 모습이고, 송 대표는 서서히 군불을 지피면서 모닥불을 피우는 모습이다.

이런 점에서 송 대표의 행보는 철저한 원칙과 자신의 영역을 서서히 확장해 나가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만만디’의 정치행보가 송 대표의 정치철학이다. 아무리 급해도 따져볼 것은 따져보고 이익중심의 사고를 풀어나가는 그의 지략 속엔 DJ와 노무현대통령의 장단점을 혼합 한 게 눈에 뛴다.

특히 친문과 비문 계파 간 갈등을 종식시키려는 송 대표의 소통전략이 먹힐지에 주목된다.

문대통령의 섭정정치를 구사하는 ‘조국-추미애-이해찬’ 3인의 친문정치에 송 대표가 4인방으로 연합할지, 아니면 자신이 홀로서기를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런 복잡한 경우의 수를 안고 출발한 게 송 대표의 정치행보다. 큰 목소리와 모기소리 중 그가 외쳐대는 자신감에 송영길 시대의 민주당 운명이 달려있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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