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6.15 화 19:33
> 오피니언 > 기자수첩
하나마나한(?) 인사청문회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1년 05월 04일 (화) 07:13:17
수정 : 2021년 05월 04일 (화) 07:15: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오늘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4일부터 동시 다발로 치러져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문제는 이번에도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이 모두 흠집이 있다는 것이다.

당청이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사전에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은 것이 문제다. 특히 후보검증 자격보다 무조건 내편을 밀어주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보니 온통 문제투성이다.

그러니 제대로 인사검증도 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자신들이 올린 후보자가 흠집이 있어도 괜찮은척 검증을 통과시킬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권 들어 장관후보자들의 개인 신상문제가 야당과 언론에 의해 끊임없이 지적을 받아왔지만, 그때마다 대통령 인사 고유권한으로 임명을 강행하는 우를 범해왔던 터다.

이번에도 역시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각각의 후보자를 살펴보면 각양각색의 의혹이 일고 있다.

후보자 부인의 도자기 대량 반입·판매'에, 위장전입·표절 의혹에 당적 보유 논란까지 일고 있을 정도다.

관사 재테크에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이마트 선물 의혹'과 '증여세 회피 의혹'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사실에 여당은 모르쇠고 당사자는 변명에 변명을 하다 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말문이 막힐 정도다.

애초부터 이런 후보자들의 결격사유를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아예 무시하는 처사다. 이럴진대 언론도 추가 의혹들을 들춰내느라 혈안이지만 그 때 뿐인 것을 잘 안다.

이를 보고 집권여당 관계자들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니 기가 막힐 정도다. '방귀뀐 이가 성내는 꼴'이다.

언론의 밀착취재를 ‘특정정당 때리기’라고 물 타는 정치인들이 있기에 더더욱 장관 후보자들을 향한 의혹의 눈길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이유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다 보니까 부정 의혹이 있는 이들을 무리하게 후보자로 내세우는 게 마치 일상으로 변해버린 한국사회다.

야당의 반대도 필요 없이 대통령의 인사 고유권한으로 임명 하겠다는 집권여당의 변칙플레이 앞에서 한국사회 앞날은 암담하기 그지없다.

이런 청문회가 지속되는 한 국민들의 국가신뢰는 땅에 떨어질 게 확연하다.

하나마나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는 여야의 반복된 행동에 국민들의 분노는 끓어 오르고 있다. 이는 언제간 곪아 터져 대폭발의 범국민 저항이 우려된다.

 

윤상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