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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앞에서면 작아지는 한국"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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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5월 24일 (월) 08:31:09
수정 : 2021년 05월 24일 (월) 0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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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대중가요 가사처럼 미국 앞에만 서면 한국은 왜 작아지는 모습인지 모르겠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연발 생큐(Thank you)를 연발 토해했지만 우리가 바라던 코로나 백신 스와프(맞교환)는 끝내 불발에 그쳐 고작 55만명 분 확보에 그쳤다.

그것도 한국군과 미군이 자주 접촉하가 때문에 한국군 백신지원에 배경을 둔 것이라니 씁쓸하다. 결국 자국의 미군보호를 위한 한국군 백신주사 놓기다.

반면에 삼성·현재차· SK·LG 등 한국4대 재벌기업이 반도체·전기차·배터리분야에 무려 44조원(약 394억달러)을 미국에 쏟아 붓는 투자대가를 치렀지만 바이든은 생큐란 말 외에는 이렇다 할 외교 인센티브가 없었다는 점이다.

더욱이 바이든의 애써 한미동맹 밀착하는 모습에 중국 시진핑이 향후 어떤 보복(?)의 후유증이 발생할지 모르는 ‘차이나 리스크’만 잔뜩 떠안은 셈이다.

그런 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을 상대로 백신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엄청난 금액의 대미투자를 해주고도 실제 우리가 급한 백신지원은 바이든 생큐 립 서비스에 그쳤다면, 우리 외교능력도 문제지만 백악관 소통에 전무한 우리 당정청의 ‘우물 안 개구리’ 능력에 자괴감을 느낀다.

항상 그랬듯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느끼는 감정은 핵심지원은 빼놓고 말만 번지르르한 미국 외교가 괘심하기도 하다.

어려울 때 도와주고 지원하는 게 ‘동맹’이란 단어인데 그들은 필요할 때만 립 서비스만 한다면 우리도 이제부터는 철저한 한국의 국익을 위해 강짜(?)라도 부려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말하는 강도 차이 뿐이지 역대 미국 정부가 한국이 필요한 상황은 요리조리 피해나가는 외교적 상술에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상처가 많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말을 안 할뿐이지 미국은 자국이익을 위한 원초적 본능으로 항상 여우(?)같은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우직한 곰처럼 양보만 하는 자세였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의 상냥한(?) 웃음 속에 ‘소문만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너무 싱거웠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차후론 우리 외교도 고집과 배짱도 있는 외교적 로비를 구사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가져야 할 게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에 걸쳐 다방면의 인재 풀을 총 가동하는 외교시스템이 구축하지 못하면 마냥 미국의 립 서비스 외교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과거 정권부터 겪어온 한미관계의 대등한 상호 공존의 ‘이익 나누기’가 되지 않으면 강한 부정도 어필해보고, 달래도 보는 외교채널의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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