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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호랑이 등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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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5월 31일 (월) 10:03:14
수정 : 2021년 05월 31일 (월) 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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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후보는 "제가 호랑이 등에 탔다"고 말했다.

31일 이 후보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호랑이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면 기성 정치인들의 패기 부족과 보신주의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

예비경선 1위의 기세를 몰아 당 대표에 당선된 후 파격적으로 당을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 "반은 넘어섰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제가 제시하는 공정 담론이 우리 당의 근간에 자리할 수 있다면 세대교체를 뛰어넘는 큰 체질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진 후보들이 자신을 향해 원내 경험 부족 등을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원내대표는 원내 협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원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당대표는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주 역할"이라며 "유의미한 지적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당의 전통적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세와 관련해 "대구 출신 주호영 후보에게 몰표가 가리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저한테 절대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야권 통합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다른 당의 전대에 밖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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