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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의혹 의원명단 늦장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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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6월 08일 (화) 10:11:35
수정 : 2021년 06월 08일 (화)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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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투기 의혹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정작 당 차원에서는 발표를 미적거리는 분위기.

이에 야당은 지난3월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던 당시 김태년 원내대표의 말을 거론하며 12명 명단을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

이에 여당 측은 면말하게 검토한 후 밝히겠다고 한발 물러서며 시간을 버는 모습을 취하자, 야당은 '시간벌기'라고 맹비난.

사실 여당 측도 권익위 조사결과가 두 자릿수까지 넘을 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당혹스런 표정.

다우지도부는 의외로 많은 의원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 내심 놀라는 분위기.

자영업자 K모씨는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한 여당의원들의 행태도 문제지만, LH사건 관련 당정청 및 관련 기관의 종사자들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이뤄졌는지 도통 못 믿는 게 국민들 심정”이라며 질타.

고교교사 A모씨는 “권익위 명단을 통보받은 민주당이 즉각 공개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권익위가 국민들에게 먼저 떳떳하게 즉각 알리지 못하는 제도도 더 큰 문제”라고 지적.

회사원 Y모씨는 “의원 6건, 가족 10건이 의심된다는 권익위 보고를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며 “권익위 또한 조사내용을 수시로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면 누가 이를 신뢰하겠느냐”고 일침.

공무원 L모씨는 “LH사태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공무원들을 마치 일부 비리공무원 탓에 도매금으로 휩쓸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조사내용도 정직한 의원들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직격.

이어 “민주당이 의혹해당 의원들에게 미리 통고하며 시간을 벌어주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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