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이브 레테르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과 만나 한국과 OECD간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2004년 이후 중단된 '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레테르메 사무차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난 9월 OECD 측에 과기 장관급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최 장관은 한국의 원자력 개발 현황과 국제적 역할을 설명하고,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에 응모한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을 모색 중인 OECD와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벨기에 총리 출신인 레테르메 사무차장은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