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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이 조직이 없지 가오가 없나"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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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8월 03일 (화) 09:41:48
수정 : 2021년 08월 03일 (화)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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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압적 자세로 합당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자존심)가 없나'라는 시쳇말을 인용해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3일 이 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그런 말들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현재 당세로 봐서 우리당이 돈과 조직이 없지 무슨 '가오'까지 없는 정당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그는 자신이 휴가(8월 9일~13일)를 떠나기 전까지를 합당 시한으로 못을 박은 뒤 안철수 대표와 일대일 담판을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당명변경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합당 카드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빨리 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누가 봐도 국민의당보다는 국민의힘이 강자인데 그럴수록 좀 더 낮고 열린 자세를 보여주면 된다"며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힘으로 막 찍어 누르려는 태도로 보이고 있다"고 불편해 했다.

또한 "정당 간 통합이라고 하는 중요한 정치사안을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본인의 휴가를 결부시킨 것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런 지적들이 당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이 대표가 국민의당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당 지지자들이 '왜 끌려들어가냐, 왜 굴욕적으로 굴복하나'라고 나오고 있어 안철수 대표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지금 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태도는 본인들만 유일 야당으로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면서 "과연 합당의 올바른 자세인가"라며 이 대표가 진정으로 합당할 뜻이 있다며 휴가라도 취소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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