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농협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의 중단으로 불거진 중산층과 서민의 '대출절벽' 우려와 관련해 "실수요자 대출은 결코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

26일 박 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무주택자에 대한 서민 전세자금 대출, 정책 모기지, 집단대출 등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상품 공급은 멈춤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협의 대출 중단에 대해 "대부분 은행은 자체 노력에 따라 가계대출 체계를 관리해 왔으나, 일부 금융사가 7월 말 기준으로 연중 관리 목표치를 크게 초과했다"며 "대표적으로 농협이 연중 목표 관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당국에 당부한다. 창구 혼선을 최소화하고 대출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은행을 철저히 모니터링 해달라"며 "당정은 국가가 최종 대부자가 된다는 마음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