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확실하게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당론 입법으로 발의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3일 송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토건 비리 세력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개발이익 환수법안이 준비되고 있고, 내일 정책 의총을 통해 당론을 모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 언론과 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왜 추가로 (환수액을) 확보하지 못 했냐고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던 논리대로, 이 법안에 찬성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도체 등 핵심적 전략산업 지원 특별법도 김진표·변재일 의원 중심으로 만든 법안이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두환씨에 대한 국가장 논란이 있어, 조오섭 의원이 발의한 국가장법에 내란죄 범죄자는 사면되더라도 국가장 대상이 되지 않도록 단서 조항을 첨부해 통과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는 126일간 이 후보와 대한민국 대전환을 준비하겠다"며 "출발점이 정기국회다. 이재명표 민생 국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