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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 불참 추진美 매체 "불참 결정시 대선 토론 역사상 가장 큰 변화"
국제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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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1월 14일 (금) 08:24:29
수정 : 2022년 01월 14일 (금) 08: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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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속된 보수 정당인 공화당이 중립 기관인 대선토론위원회(CPD)가 주최하는 대선 토론에 자당 후보를 불참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자당 대선 예비 후보에게서 향후 CPD가 주최하는 어떤 대선 토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도록 하는 규칙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나 맥대니얼 RNC 위원장은 이런 입장을 확인하면서 조만간 열릴 RNC 동계 회의에서 규칙 수정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CPD는 4년마다 열리는 미 대선 후보 간의 토론을 주관하는 중립적인 기관이다.

RNC는 CPD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 토론을 보이콧하겠다는 이유로 이 기관이 유권자들의 신뢰를 상실해 개혁 방안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RNC 또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서 CPD 이사회에 참석할 '투표권이 없는 참관인'을 지명하게 해달라는 게 RNC 요청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대니얼 위원장은 "유감스럽게도 CPD 답변은 RNC가 제기한 심각한 문제들을 의미 있게 해결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힐은 "RNC가 자체 규칙을 바꿔 토론 불참으로 결정할 경우 미 대선 토론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CPD는 성명을 내고 "2024년 대선에 대한 계획은 공정과 중립, 미국민이 후보자와 이슈에 대해 알도록 돕는 확고한 약속을 토대로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초당적·중립적 기관으로서 어느 정당이나 후보자에게도 호의적이거나 불리하게 하지 않는다. 누구와도 운용 조건을 협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토론 진행과 관련한 문제는 토론 참여 자격을 부여받은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들과 직접 다룰 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화당의 CPD에 대한 개혁 요구는 그간 쌓인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

더힐은 "공화당이 CPD를 비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토론회에서 진행자들이 편향돼 있다고 줄곧 불평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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