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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洪 공천 발언, 조건 아닌 조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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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1월 21일 (금) 09:41:44
수정 : 2022년 01월 21일 (금)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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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찬 자리에서 재보궐선거 공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홍 의원이 이런 이런 사람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지, 이 사람을 꼭 (공천)해라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대변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21일 조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쪽은 윤 후보 쪽이었고, (만남에서) 윤 후보가 (홍 의원 말을) 경청하는 분위기였다"며 "홍 의원이 먼저 (공천)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가) 조언을 해달라고 해서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보궐선거 공천만 조언한 게 아니다"며 "정치를 하면서 여러 어드바이스(조언)을 할 수 있다. 그중 한 꼭지(재보궐공천)였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윤 후보가) 물었기 때문에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며 "(재보궐공천은)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인데 언론에서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종로 재보궐선거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우리 시대에 훌륭한 인물 중 한 분"이라며 "그런 분이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홍 의원 측근이 아니다"며 "경선 과정에서 자기가 선호하는 후보를 지지한 것을 가지고 측근이라고 하면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 가능성도 점쳤다. 그는 전날(20일) 윤 후보가 '공정한 공천'을 강조한 것이 사실상 홍 의원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하겠다는 원론적 말로,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 해소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 자연스럽게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가) 진척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논란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에 대해 "홍 의원 입장에서 (만찬이) 화기애애하고 분위기 좋게 끝났는데 갑자기 갈등으로 비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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