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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6 정치인들, '용퇴론' 놓고 장외 충돌김종민 "86용퇴론, 개인 아닌 제도 용퇴"…김우영 "요설"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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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1월 26일 (수) 19:05:10
수정 : 2022년 01월 26일 (수) 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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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이른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의 진정성을 두고 당사자인 86 정치인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586 용퇴론'에 불을 붙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본인도 86 아니냐. 용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정치인 개인의) 용퇴가 핵심이 아니고, 이 제도를 용퇴시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86 정치인들이) 물러나든 안 나든 '86 정치'가 용퇴해야 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이들의) 개인적인 역량 또는 개인적 입지가 이렇게 오해받고 불신받는 정치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얘기한 것은 86 용퇴론이라기보다는 낡은 기득권 제도를 용퇴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도 개혁에 우리 86 정치인들이 책임을 지고 반드시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86 정치인'인 같은 당 김우영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걸 요설이라 한다. 차라리 말을 말든지. 행동하지 않는 구두선(口頭禪)의 정치는 배반형"이라며 직격했다. 요설은 '요사스러운 수작'을 뜻한다고 김 대변인은 부연했다.

그는 "2030 청년들의 저항은 행동하지 않는 말의 정치에 대한 퇴장명령"이라며 "공정한 기회, 과정의 공평, 정의로운 결과, 그 화려한 맹세를 저항이 세다고, 비용이 든다고, 부작용이 크다고 미루고 회피하며 다다른 곳이 이 위선의 골짜기"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종민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586 용퇴론이 나온다. 집권해도 임명직 맡지 말자는 결의다. 정치의 신진대사를 위해 의미는 있다"면서 '586 용퇴론'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임명직 안 하는 것만으로 되나.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 같으면 그만두고 후배들에게 물려주든지, 정치 계속하려면 이 정치를 확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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