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2월 5일까지 기존 구글 글래스 구입 고객들에게 새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연다.

구글은 지난 4월 구글 글래스 시제품인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1500달러(160만원)에 출시했다. 2개의 안경 렌즈 중 한 쪽에 투명 스크린을 설치해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며 안경 다리에 장착된 터치패드를 만지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무상 교환 대상자는 10월28일 이전에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구입한 사용자들이며 교환 신청 기한은 내년 2월5일까지다. 이번 새 구글 글래스는 익스플로러 에디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일반 안경의 오른쪽 다리에 끼울 수 있는 형태이며 개인 시력에 맞춘 조제 안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품은 1세대 제품 및 액세서리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구글 글래스 완성품의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