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국민의힘이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당선자와 인수위원장의 평소 지론에 부합하게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찬성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17일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정치 분야 토론회에서 윤석열 당선자는 정치를 하기 전부터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해 왔다"며 "안철수 인수위원장 또한 '다당제가 나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했다"며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당이 되는 것으로 확정되어 있다"며 "대선 기간 동안에는 승리를 위하여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정치개혁을 거부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 국가를 책임지는 여당"이라고 상기시켰다.

또한 "이번 대선 기간과 그 사후 평가를 통해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에도 반영하라는 것은 시대정신이라고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 제도적 출발은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선구제 도입이다. 그래야 거대 양당 외의 다른 정당도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