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나라 국민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3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3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인터넷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12.3회 인터넷에 접속해 총 1시간 34분을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95.5％)을 사용했고, 접속 방법은 와이파이(WiFi)-LTE-이동통신망(3G) 순이었다.

접속 장소는 가정(자택)이 93.7％로 가장 높았다. '이동 중인 교통수단' 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6.6％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이용 목적은 '뉴스 등 자료 및 정보 습득'(9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메신저나 SNS 등 커뮤니케이션'(94.6％), '음악·동영상 감상 등 여가활동'(91.3％) 순이었다.

거의 모든 이용자(93.7％)들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이메일 이용률은 그 절반(38.3％)에 그쳤다.

모바일 메신저는 10대부터 40대까지 이용률이 90％를 넘었고 20대의 경우 99.1％에 달했다. 60대 이상 노인들도 71.6％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