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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이준석 비판, 누적 감정 폭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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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6월 28일 (화) 09:49:06
수정 : 2022년 06월 28일 (화)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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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최근 당 안팎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그동안 이 대표에게 누적된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해석했다.

28일 친윤계로 알려진 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누가 뭐래도 이 대표가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2030을 보수정당에 관심갖도록 만든 공은 있지만 무게감, 안정감, 상대를 배려하는 게 있는가에 대해 조금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이어 "총선을 앞두고 리더십을 교체해야 되지 않겠나 의견이 분출됐다"는 것으로 "당이 왜 이모양인가 안타깝고 곤혹스러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리스크 핵심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 "(의원) 모두 할 말은 있지만 침묵하고 있다"며 "저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아울러 이준석 논란이 당권경쟁 차원이라는 말에는 "이 대표 거취가 결론나면 당권경쟁이 맞지만 임기가 1년 남아 있기에 그렇게 볼 순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누구나 생각은 있지만 말을 아낄 뿐이다"라며 이 대표를 탐탁잖게 바라보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 임을 암시했다.

특히 이 대표가 반발하고 있는 지점 중 하나인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친윤계 정점식 의원을 추천한 것에 대해 "합당 취지에 맞는 천거인가, 국민의당 의원 중 추천해야 됐지 않겠는가는 생각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며 "안 의원 나름 생각이 있겠지만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한 것 아닌가"라는 말로 안 의원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전날 장제원 의원이 주도한 '미래혁신 포럼'에 58명이나 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선 "언론이 세력화, 친소관계로 연결시키고 있다"며 "이에 의원들도 민감해 져서 '여기도 가야, 저기도 가야 하나'라고 해서 참석 인원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즉 생각보다 많은 의원들이 모인 건 '비윤'으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려는 의원들 나름의 계산 때문인 것 같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장제원 의원과 자신이 출범에 앞장섰다가 '계파 모임'이라는 비판에 출범을 미룬 민들레(민심한번 들어 볼래) 모임 출발 여부에 대해 "자꾸 분란, 세력화로 연결시켜 득보다 실이 클 수 있기에 멈추는게 맞다"며 "출발시점은 아직 정해지 못했고 안정되는 걸 봐서 출발해도 된다"고 당분간 모임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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