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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내달 기준금리 역대 첫 0.5%p 인상 전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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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6월 28일 (화) 17:52:40
수정 : 2022년 06월 28일 (화)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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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원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다음 달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역대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져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8일 블룸버그가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 금융시장 금리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6개월 후 3.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가 1.75%이므로, 이는 올해 4차례 남은 금통위 회의에서 한번은 0.5%포인트, 나머지 세 번은 0.25%포인트 인상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한은은 1999년 기준금리를 주된 정책수단으로 채택한 이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는 한은이 이런 '빅스텝'(0.5%포인트 인상)에 나서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외국 중앙은행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은의 빅스텝은 1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원화 가치를 떠받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의 신얼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은행의 빅스텝이 현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면 국채 10년물 금리가 3분기에 3.9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도 다음 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에 앞서 한국 소비자물가가 5월에 5.4% 올라 2008년 8월 이후 근 14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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