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화, 오디오, TV, 전자책(e-book), 보안서비스 등 디지털 가전의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홈보이 G패드'를 16일 출시했다.

홈보이(home Boy) G패드는 지난해 8월 선보인 홈보이의 두번째 모델로, LG전자의 G패드를 채택해 8.3인치 대화면과 풀 HD급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한다.

홈보이 G패드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튜닝한 스피커 스테이션을 도입해 홈 AV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 60여개 실시간 방송채널을 제공하는 HDTV ▲ 드라마·영화 주문형 비디오(VOD) ▲ 엠넷(Mnet)의 320만여곡 음원 ▲ 전자책 1만권 ▲ 영어·한글동화 2천여편 등의 콘텐츠를 풀HD급 대화면과 한층 풍부해진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홈보이 G패드는 고객이 이용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7천원부터 1만4천원까지 총 6종의 요금제를 내놨다. 특히 초·중·고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해 교육용 콘텐츠와 요금제를 새롭게 도입, 기본료를 포함해 월 1만4천원이면 EBS 강의와 방송 등 9만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EBS 홈스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측은 홈보이를 '세컨드 단말기'가 아닌 기존 TV와 오디오, CCTV, 네비게이션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기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보이를 통해 집밖에서 가전·조명·전력 제어 등이 가능한 홈솔루션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 사업부장 안성준 전무는 "홈보이는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컨트롤하는 올아이피(All-IP) 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컨버지드홈 일등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