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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社 카드 재발급·해지 요청 115만건 돌파정보유출사실 조회 917만명…재발급 비용도 부담
이근호 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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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1월 21일 (화) 16:49:59
수정 : 2014년 01월 21일 (화) 1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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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센터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가 21일까지 접수한 카드 재발급·해지 요청이 115만건을 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이들 카드 3사에 들어온 카드 해지(탈회 포함) 신청건수는 총 53만2천건으로 NH농협카드(26만4천건), KB국민카드(23만9천건), 롯데카드(2만9천건)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가 30만8천건, KB국민카드가 16만8천건, 롯데카드가 14만건 등으로 총 61만6천여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이들 카드사가 실제 카드를 재발급한 것은 14만5천여건으로 23.5% 수준이다.

평소 고객들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고 영업일 기준 2∼3일 뒤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재발급 요청이 쏟아지면서 카드 발송이 4∼5일까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카드 한 장당 재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카드자재비, 설명서 제작비, 배송비 등을 합쳐 4천∼6천원이 드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37억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여부 조회는 롯데카드 471만2천명, KB국민카드 309만3천명, NH농협카드 136만5천명 순으로 많았다.

이날 정오까지 917만명이 조회를 했다. 한국의 경제활동인구(2천587만여명)의 35%가 넘는 인원이 조회를 한 셈이다.

한편, 사상 최악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고객의 혼란은 21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맞은 두 번째 영업일인 이날 은행·카드사 지점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하려는 고객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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