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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당헌 개정, 벌거벗은 임금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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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08월 17일 (수) 09:37:18
수정 : 2022년 08월 17일 (수)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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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당헌 제80조 1항 개정이 이재명을 위한 게 아니라고 얘기하는 당 지도부를 보면 벌거벗은 임금님 같다"고 비판했다.

17일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가 아무리 옷이 예쁘다, 조금 멋진 옷을 입었다 주장해 봐야 국민들은 '민주당 벌거벗었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그는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재명 후보가 사전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계속해서 '우리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벌거벗은 임금님 같다"며 "이재명을 지키자며 당헌 개정을 주장하는 지지자분들은 오히려 솔직하기라도 하다. 당 지도부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위해 당헌을 고친다면 오히려 이 후보에게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면 국민이 다 알고, 친명·비명 다같이 힘을 합쳐 싸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 후보를 위해 민주당이 당헌을 고친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게 되면 앞으로 조그마한 사실관계가 나오더라도 민주당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며 "이재명을 위해 민주당이 저런 주장과 방어를 하는구나 라는 판단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을러 "당헌 개정에 반대하는 3선, 초·재선 의원들 의견이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됐기 때문에 비대위에서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정말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국민들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야당도 상당히 당혹스러울 정도로 정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어떤 정책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비판해서 추진이 안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국민 지지도만 따지면 100점 만점에 20점대"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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