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국회 대장터' 개장식에 참석했다.

1일 국회사무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전국 팔도의 축산물, 농식품과 선물세트를 기존 가격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김 의장은 행사에서 "이번 여름은 우리 농민에게 유난히 힘든 여름이었다"라며 "농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돼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이 농민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참여하신 농민 여러분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고, 국회 가족 여러분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역별 농협 농·축산물 행사장을 둘러보며 한우사골곰탕 선물 세트, 우리밀 통밀·메밀국수, 육포, 보리라면, 여수 돌산 갓김치 등을 구입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 비서실장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