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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5년간 22.6조원 규모 자산 팔아치운다마사회 서초동 부지 1천385억원, 난방공사 수서역 부지 500억원 매각 계획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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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년 10월 21일 (금) 08:54:10
수정 : 2022년 10월 21일 (금) 15: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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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앞으로 5년간 22조6천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자산을 처분하기로 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350개 공공기관에서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혁신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2조5천850억원 규모의 자산을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예정 자산 중에는 서울 강남·서초·용산 등 핵심 입지에 위치한 공공기관 소유의 '알짜' 부동산이 무더기로 포함됐다.

가령 한국마사회는 2024년에 서초구 서초동 부지를 1천385억원에, 2025년에 용산구 한강로동 사옥을 980억원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5년 강남구 수서역 인근 부지를 500억원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기재부에 제출했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매각하기로 계획한 토지·건물 등 기관 소유 자산은 13조8천910억원, 출자회사 지분은 8조6천94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처별로 보면 유·무형자산 매각 규모는 국토교통부 소관 공공기관들이 8조9천3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해양수산부(1조5천571억원), 산업통상자원부(1조428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처 중 출자회사 지분 매각 규모는 금융위원회 소관 공공기관이 6조8천7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자산 매각 계획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마련해 제출한 내용이다.

고용진 의원은 "알짜배기 부동산을 팔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매각하면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손해가 돌아갈 수 있다"며 "공공기관 사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옥을 매각했다가 다시 같은 건물에서 연 수십억대 임차료를 내는 석유공사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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