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했다.

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이지만 속내는 대장동 사건의 총체적인 검찰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조사 의지를 연말을 앞두고 발표한 것을 보면, 수사속도의 조절을 두고 고민한흔적이 엿보인다.

검찰은 소환통보를 올해 중에 남기고 가야하는 수사속성의 원칙을 생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한해 이 대표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 구속 또는 조사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정작 온 국민의 관심사인 이 대표의 의혹은 본격 밝히지 못했다 여론의 압박할 것을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이쯤에서 이 대표의 검찰수사를 본격 공개적으로 터뜨리는 수순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안팎에서도 결국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이 역력하다는 측근들의 표정이다.

검찰은 총체적으로 이 대표의 측근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유동규(전 성남도개공사 사장 직무대리) 최우형(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김용(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의 핵심 인물들의 조사 토대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단계적 실증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사단계에서 관련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무위로 끝난 자살사태는 이 대표 사건에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쉽게 말해 죽을 만큼 뭔가 두려워서 목숨을 끊었냐는 의문이다. 이 실체의 진실 싸움이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검찰 소환통보는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정치적으로 당내 내분이 갈라지는 최정점에 달할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