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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출마여부에 드러난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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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3년 01월 25일 (수) 11:46:28
수정 : 2023년 02월 02일 (목) 0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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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밝힌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겉으론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을 내세운 것에 시선.

"당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 욕심은 뒤로 하겠다(선당후사)"는 것과 "인내 속에 화목이 있다(인중유화)"는 것을 강조한 것을 보면, 이는 품위유지(?)의  정치적 논리.

하지만 속내는 전대출마를 강행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악화가 마음에 걸리는 게 기정사실.

더욱이 당 지도부가 밀고 있는 김기현 당권후보는 그야말로 친윤 진영과 윤핵관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터.

나 전 의원이 무리하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경우 너무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할 상황. 이를 나 전 의원이 모를 리가 없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

특히 나 전 의원은 50대(對) 50의 당대표 성공 실패율에 정치생명을 거는 것 보다는 일보 후퇴로 이보전진 하는 차기 총선을 보장(?)받는 지혜를 펼친 셈.

차기 총선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데다, 여차하면 무소속으로 나와도 표밭을 받을 수 있는 민심을 이번 전대 불출마로 보장받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평가.

이는 나 전 의원이 당일 마음을 먹은 것이 아닌 이미 대통령실과의 불협화음이 터진 후부터 장고에 장고를 한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란 점에서 주목.

나 전의원은 대통령실과의 마찰은 곧 윤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가 악화된다는 것을 감지했던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

이유야 어떻든, 나 전 의원의 전대출마 판을 대통령실 이나 당 지도부가 스스로 과대포장해서 키운 셈 이어서 나 전 의원은 출마 제스처 하나로 자신의 이름값을 충분히 올린 터.

특히 나 전 의원의 전대 불출마는 결국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대통령실과 함께 속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

나 전 의원의 전대출마 여부를 좀 더 진득하게(?) 기다리며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나 윤핵관의 성급한 태도를 국민들에게는 노출하는 우를 범한 셈이어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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