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를 모두 확정하고,  2일부터 자치구. 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기초의회의원은 총2898명으로 지역구 의원 2519명, 비례대표 의원이 379명이며, 선거구는 총 1034곳이다.

지난 2010년 선거와 비교해 의원정수는 10명 늘어났고, 선거구는 5곳이 줄었다. 선거구 감소는 2인을 선출하는 선거구가 줄고, 3인 이상 선출 선거구가 늘어난데 있다.

또한, 4인 선출 선거구가 24개에서 30개로 증가했고, 3인 선출 선거구는 391개, 2인 선출 선거구는 613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가 431명으로 14명, 인천이 116명으로 4명이 늘어난 반면, 충남은 178명에서 169명으로 9명이 줄었다.

경남 창원시는 통합 창원시 설치로 시의회 의원이 55명에서 12명이 줄어든 43명으로 결정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의회가 없다.

선거구 획정은 각 시.도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설치해 지역별 인구 증감 및 행정구역 변동 등을 반영, 의견수렴을 거쳐 2월 28일 최종 확정됐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인구변동과 생활권 등을 반영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선거구 획정 기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해 종정해 최종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