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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실적 대폭 악화…영업익 77% 감소순이익도 적자전환…증권은 순익·영업익 동반 적자
이근호 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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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4년 03월 04일 (화) 1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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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은 증권사를 비롯,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들의 2013회계연도 3분기 누적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증권사 5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의 3월 결산법인들은 물론 양대 시장의 6·9월 결산법인의 상황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13개사의 2013사업연도 1~3분기(2013년 4~12월) 개별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775억원)보다 77.2%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천471억원으로 6.1% 늘었으나, 순이익 측면에서는 32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5곳 중 3곳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커졌다.

유화증권의 영업이익이 47억원에서 26억원으로 44.2% 줄었고, 부국증권도 영업이익이 102억원에서 72억원으로 29.3% 감소했다.

우리종합금융은 2013회계연도 1~3분기 영업손실액이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323억원)보다 155.4% 급증했다.

증권업 5개사 전체로는 영업손실 159억원, 순손실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제조업 9개사는 증권업보다는 상황이 나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세였다.

제조업체들의 매출은 7천475억원에서 7천378억원으로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409억원에서 336억원으로 17.8% 급감했다. 순이익은 293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4.7% 쪼그라들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1개사의 경우도 영업이익이 67.0% 줄었고, 순이익 측면에선 49억원의 순손실을 보여 적자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6월·9월 결산법인들도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양새였다.

6월 결산법인 5개사는 2013회계연도 반기(2013년 7~12월) 개별 영업이익이 147억원에서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3% 급증했으나, 오히려 순이익은 239억원에서 48억원으로 79.7%나 급감했다.

9월 결산법인 3개사의 2013회계연도 1분기(2012년 10~12월)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3.5%와 37.0%씩 줄었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이 비슷했다.

3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3개사의 2013사업연도 1~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60억원에서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0%나 줄어 반토막이 났다.

13개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7개사에서 영업이익 감소, 적자전환, 적자폭 확대 등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359억원에서 5천316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순손실액은 8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개사의 경우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9% 감소했다.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6억원, 334억원으로 집계돼 역시 적자를 이어갔다.

6월·9월 결산법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6월 결산 7개사는 2013회계연도 반기에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9월 결산 5개사의 2013회계연도 1분기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7%와 2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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