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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3사, 힘 모아 정확한 출구조사 이어 간다2014 지방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 출범
노진우 기자  |  jwro@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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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3월 11일 (화) 11:17:54
수정 : 2014년 03월 11일 (화)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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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90일이 채 남지 않은 6·4지방선거에서 정확한 출구조사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다시 뭉쳤다.

지상파3사는 지난 7일 공동조사 수행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숙명여대 통계학과 김영원 교수, 수원대 통계학과 박진우 교수, 고려대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 등 국내 최고의 통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위촉 완료했다.

   
▲ 공동예측조사 LOGO
지상파3사는 선거 때마다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는 출구조사를 수행하며 소모적인 경쟁을 피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한 질적 내실을 기하기 위해 4년 전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한국방송협회(회장 이웅모) 산하에 KEP(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중요 선거마다 공동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후 KEP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에서 정확한 예측을 성공해 냈고, 수많은 매체들이 쏟아내는 각종 예측조사 중에서도 차별화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16개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당선자를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히 예측해 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전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큰 격차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박빙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을 뿐 아니라 오 후보의 득표율을 소수점 이하까지 맞추는 이른바 “쪽집게 출구조사”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KEP는 미국의 NEP(National Election Pool)모델로부터 착안돼 시작됐다. NEP는 ABC, CBS, NBC, CNN, FOX, AP통신 등 미국 내 6대 메이저 언론사로 구성된 출구조사 콘소시엄이다.

미국에서 1980년대부터 시작된 출구조사가 언론사간 과당 경쟁으로 치달으며 도리어 유권자의 혼란을 가져왔다는 자성과, 공동조사를 통한 자원의 집중으로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자는 합의에 의해 1990년대부터 구성되어 활동해 왔다.

2010년 지방선거부터 KEP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숙명여대 김영원 교수는 “출구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이 선거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정보이자 관심사이므로 최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을 마련해 정확한 예측 결과를 내놓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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