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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 타결…세계 62%가 우리 경제영토
황두연 기자  |  dyhwang@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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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4년 03월 11일 (화)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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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은 세계 109위지만 경제영토는 세계 3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11일 타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FTA 경제영토가 더 넓어지게 됐다. FTA 경제영토란 세계 GDP(국내총생산) 대비 FTA 협정을 맺은 국가의 경제규모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총 46개국과 FTA를 발효했다.

여기에 협상이 타결돼 발효를 앞둔 한-콜롬비아, 한-호주, 한-캐나다 FTA를 합하면 FTA 상대국은 49개국으로 늘어난다. 여기에는 유럽연합(EU) 26개국, 아세안(ASEAN) 10개국이 포함돼 있다.

2012년 국제통화기금(IMF) 통계 기준으로 우리나라 FTA 상대국의 GDP 총합은 43조7천억 달러로 전 세계 GDP(69조9천억 달러)의 62%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FTA 경제영토는 전 세계적으로 3위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칠레가 78.5%로 가장 넓고 멕시코(64.1%)가 그다음이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말 타결 목표로 한창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FTA에 눈길이 쏠린다.

한-중 FTA가 실현되면 GDP 8조 달러의 거대시장이 펼쳐지면서 FTA 경제영토가 70% 이상으로 수직상승, 멕시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외에 뉴질랜드 및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과도 FTA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일본마저 우리 경제영토로 편입한다면 사실상 전 세계와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구 5천만명 규모에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결국 세계와의 무역에서 생존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기존에 체결한 FTA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으면서 앞으로도 계속 FTA의 보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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