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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주총데이' 개막…116개 기업 오늘 일제히 주총같은날 일정 몰려 소액주주 의결권 무력화 비판도
이근호 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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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3월 14일 (금) 06:38:48
수정 : 2014년 03월 14일 (금) 1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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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조원, 영업이익 37조원 등 2013년 영업 실적이 보고됐으며, '45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2개의 안건이 다뤄졌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14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등 대기업 상당수는 올해도 3월 둘째주 금요일인 이날을 정기 주총일로 잡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총 116개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주권을 상장한 전체 기업(725개)의 13.1%가 이날 하루에 주총을 치른다.

특히 오전 9시에는 삼성그룹 17개 상장사 전부가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 상장계열사들도 대부분 이날 오전 주총이 몰려있다.

최근 12월 결산법인으로 대거 전환한 증권사와 보험사 상당수도 이날 주총이 예정돼 있다.

보험사 중에선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LIG손해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증권사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주총을 연다.

특히 대만 위안다(元大)증권으로의 인수가 확정된 동양증권의 경우 이날 주총에서 신주 7천142만8천여주를 발행해 위안다증권에 배정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매각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주총 일정이 한날한시에 몰리는 데 대해 소액주주의 의결권을 무력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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