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코인 거래의혹에도 불구, 당에 징계방침을 피해 탈당으로 소나기를 피한 것은 꼼수(?)라는 당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일파만파.

당초 당 지도부는 김 의원을 조사한 뒤 징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본인이 탈당 함으로써 조사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오리발.

이에 비명계는 “조사를 재개해서 징계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촉구.

여당도 “당 지도부가 나서 김 의원을 꼼수로 탈당시켜 당장의 죄를 면하려는 것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심려 끼친 것에 당을 대표해 사과를 표명했지만, 당내 여론은 더 악화되는 분위기.

특히 ‘책임 회피용 꼬리 자르기, 꼼수 탈당’이란 거센 반발에 당 지도부는 고심하는 눈치.

비명계는 "친명계가 진상규명에 유야무야되는 것을 당연한 모습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모습"이라고 강력 반발.

이들 비명계는 “김 의원이 징계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하는 것은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징계처분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촉구.

당내 모 의원은 “무책임하게 탈당만 하면 된다는 모습이 결국엔 국민들이 민주당을 불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와 징계가 모두 끝났다는 태도에 더욱 민주당을 향해 비난이 쏟아질 것은 불 보듯 하다”고 맹비난.

여당 모 의원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의원들이 탈당을 한 후 슬며시 다시 당으로 복당한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며 “이런 민주당 지도부의 모습을 향해 비난이 잇따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침.

야당 비명계 모 의원은 “잘못된 일을 눈 감고 넘어가려는 것 자체가 결국엔 이재명 대표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곱씹어봐야 할 것”이라며 “이대로 김 의원을 사건을 단순하게 탈당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가는 더 큰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쳐 내년 총선에서의 패배는 기정사실이 될 것”이라고 비판.

사회단체 모 간사는 “김남국 의원 징계는 무조건 노우 (NO)고 탈당에는 예스(YES) 한다면 국민들이 이런 민주당을 어떻게 생각할지 당 지도부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지한 막장드라마”라고 쓴 소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