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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잘 지내요"
이종현 기자  |  hyu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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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3월 27일 (목) 16:45:51
수정 : 2014년 03월 27일 (목) 16: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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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포획돼 수족관 공연에 동원됐다가 지난해 7월 18일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제주 어민 등에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며 안부를 전하던 제돌이가 방류 8개월여가 지난 지금 야생 바다에 잘 적응해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돌이가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해양수산연구원 수중카메라에 포착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방류 전 남긴 숫자 '1' 동결 표식이 등 지느러미에 선명한 제돌이가 친구 돌고래와 함께 수중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헤엄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김병엽 교수는 "돌고래들이 예전 가두리에서 훈련을 할 때 연구팀 다이버들이 들어가서 점검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 정도 익숙해서 그런지 사람들 근처로 접근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 삼팔이도 무리에 잘 합류해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으며 돌고래들은 제주시 구좌와 한림, 서귀포시 모슬포 해역 등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제주 해역을 돌아다니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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